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 기업 코스맥스가 이센생물과학유한공사(逸仙生物科技有限公司) 공장 준공식(8월 11일)을 갖고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준공한 새 공장을 전진기지로 삼아 중국 이센그룹과 중국 시장 영향력을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중국 광저우시 총화구에서 열린 준공식는 △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 심상배 코스맥스 대표(부회장) △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 이상인 이센생물과학유한공사 총경리 △ 황진펑(黃錦鵬) 이센홀딩스 CEO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광저우시 총화구 밍주공업개발원(明珠工業開發院) 내 6만593㎡(약 18,320평) 규모로 조성한 새 공장은 단일 화장품 공장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글로벌 고객사와의 동반성장 상징 이센생물과학유한공사 새 공장 준공과 가동은 코스맥스와 글로벌 고객사 간 동반성장의 상징으로 평가할 만 하다. 코스맥스는 지난 2020년 중국 이센(逸仙電商)과 자본금 4억 위안(약 734억 원) 규모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공장 설립을 추진했다. 이 새 공장은 지난 2017년 준공한 상하이 2공장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건립한 공장. 코스맥스 30년
‘1분에 화장품 1천541개 생산’ 코스맥스 차이나와 코스맥스 광저우법인을 통해 코스맥스가 중국 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화장품 수가 월 6천8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를 분 단위로 환산하면 이 같은 결과가 나온다. 글로벌 화장품 1위 브랜드 로레알그룹을 비롯해 중국을 대표하는 퍼펙트 다이어리(完美日记), 화시즈(花西子) 등 현지 약 300여 고객사가 코스맥스의 생산 규모에 대한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월간 화장품 생산량 5천400만 개를 달성, 중국 내 단일 공장 기준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지난 200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코스맥스차이나는 2014년에 월간 생산량 1천만 개를 돌파한 이후 지난 2018년 3000만 개, 그리고 다시 3년 만에 월 5천만 개 생산을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빠른 극복…‘보복 소비’ 본격 추세 최근 중국은 소위 ‘보복 소비’가 폭발하면서 소비재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반기 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수요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프로야(珀萊雅)·화시즈(花西子)·컬러
2019년 기준 500억 위안(한화 약 8조5천500억 원)을 돌파한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스킨케어에 비해 작은 규모지만 성장률에서는 38.0%에 달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 중국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의 증가 △ SNS 플랫폼 확대 △ 생활 관념의 전환 △ 국가 정책 지원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 가능하다. 특히 소비자들은 이전에 아이 메이크업 보다는 일반 화장(베이스·립 메이크업 등)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메이크업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이섀도 등을 활용, 색조화장을 강조하는 트렌드가 뚜렷해 지고 있는 것. 딜로이트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판매에서 △ 베이스 메이크업은 31%로 하락 △ 립 메이크업은 2019년과 비슷한 수준 △ 아이 메이크업은 16%로 상승했다. 매출 증가속도에서는 색조화장품 세트의 매출이 가장 빨라 2019년 152%, 지난해에는 13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의 리포트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파운데이션이 1위…쿠션 수요 증가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중 1위는 파운데이션. 시장의 약 27%를 차지한다. 그러나 최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 리포트 중국 로컬 색조브랜드의 대표주자 ‘퍼펙트 다이어리’(Perfect Diary·完美日記)가 창립 4년 만에 지난 11월, 로컬 화장품 기업 최초로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해 중국 화장품업계의 대표주자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17년 설립(모기업 광저우 이센 전자상거래는 2016년 창립)한 퍼펙트 다이어리는 출시 2년 만에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기 시작한다. 지난해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퍼펙트 다이어리는 4.0%의 점유율을 기록, 미국 에스티로더 산하의 맥(MAC)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미국(메이블린)과 프랑스(크리스찬디올·로레알·입생로랑)의 글로벌 브랜드 차지였다. 2019년 ‘솽스이’(11월 11일·雙十一·광군제) 중 티몰 쇼핑몰 메이크업 화장품 부문에서 중국 브랜드 중 처음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퍼펙트 다이어리가 이처럼 단기간에 신흥강자로 부상한 데는 △ D2C(Direct to Consumer)전략 △ SNS 적극 활용 △ 빠른 신제품 출시 △ O2O(Online to Offline) △다양한 IP와의 콜라보 등 전략이 작용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프리미엄과 중저가로 시장이 이원화돼 있는 중국 전체 뷰티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비중은 약 29.9%(2018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나머지 약 70%는 중저가 일반 시장으로 현재 수많은 중국 로컬(토종)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이들 중국 로컬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제품력에 있어서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바짝 추격하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한 양상을 띤다. 코트라 중국 항저우무역관(리순화 조사관)이 최근 리포트한 ‘중국 뷰티시장에서 주목받는 신흥 로컬 브랜드 3선’은 이 같은 중국 로컬 브랜드의 새로운 전략과 경쟁 요소를 분석해 내놨다. ■ 퍼펙트 다이어리(PERFECT DIARY·完美日记): 제품력으로 승부한다 퍼펙트 다이어리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탁월한 제품력’으로 브랜드를 포지셔닝했다. 유럽·일본·한국 등의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디올·샤넬·랑콤·입생로랑·바비브라운·맥·아모레퍼시픽 등과 제품력으로 승부하기 위해 현재 글로벌 메이저 화장품 OEM기업과 제휴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코스맥스·코스온·인터코스 등 주요 OEM기업과 협력해 품질